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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란하지만 침착한 오늘
    ^^ 마이 다이어리 2019. 5. 8. 20:18

    오늘은 2019년 5월 어느날이다.

    어제와 별로 다를게 없는 나날중의 한날이다.

     

    하지만 오늘 하루는 굉장히 수고스럽고 아름답고 더없이 찬란한 하루인것은 확실하다.

    왜냐하면 내일 내가 어떻게 될지 아무것도 알 수 없음으로 오늘이 마냥 소중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길을 가다가 문득 내가 내일이면 죽게 될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나를 덮친적이 있었다.

    머릿속이 갑자기 한대 얻어맞고 정신이 없는 상태가 되었었다.

    그러기를 한 몇초 지났을때 늘보던 주위가 너무 찬란하게 보이기 시작했었다.

     

    그 이상한 체험덕에 너무나 한참이나 오늘이 싫어질때쯤 그 기억이 나타나 나에게 슬며시 지팡이가 되어

    나를 일으켜준다.

    " 어제는 지나 가고 다시오지 않아. 오늘도 어제가 되고, 나의 생각들도 어제가 되어버릴꺼야..

      슬픈일은 지나가고 다시 내일이 다가오지만 내일이 나에게 오늘처럼 과분한 불평들을 들어줄 만큼

      여유로울수 있을지..아무도 모르잖아?"

     

    슬며시 마음이 바빠진다. "금방 오늘이 내일이 되고 내일이 나에게 주어질지 어떨지 모르는데....이러면 안돼지!!!"

     

    오늘 절실하게 사람을 대하고 삶을대하자...오늘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날이니깐..

     

    너무 욕심이 많은지 모르고 하루를 그냥 사는가 아닌가 한다.

     

    하루를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러 생각이 나타난다.

     

    그토록 뭔가 소유하려 애쓰고 미워하고 존재를 부정하고 이런게 전부다....내일이 없다면 달라질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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